삼성전자, '3D TV 월드포럼'서 기술 과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3D TV 선두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윤순 상무는 25~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된 '3D TV 월드 포럼'의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의 3D 기술력과 성공비결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통신미디어 전문 시장조사 기관 '인포머 텔레콤 앤 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 주관으로 케이블 및 통신 사업자, 콘텐츠 공급자, 정부기관, 학계 등이 참석했다.

안 상무는 '3D TV, 유익한 현실로의 변화'라는 주제로 3D 시장이 창출되기까지 3D 산업의 변화와 삼성의 노력, 완벽한 3D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 과제 등을 발표했다.

그는 "TV 산업은 1970년대 컬러혁명과 2000년대 디지털혁명을 통해 주도권이 계속 바뀌어 왔다"며 "하지만 3번째 TV 혁명인 '3D 혁명'은 디지털 혁명부터 이어 오던 삼성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상무는 또 ""행사에 참석한 3D 전문가들도 세계 3D TV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삼성의 기술력에 놀라고 있다"며 "기술 주도 및 세계화에 앞장서 세계 3D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3D LED TV 9000·8000 시리즈를 비롯한 3D 토탈 솔루션 제품을 대거 전시, 기술력과 3D 콘텐츠 경쟁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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