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9일 80세 이상 회원들의 친목 도모 및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배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무사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선배의 날’ 행사는 지난 2009년 세무사회 창립이래 최초로 실시된 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46명의 80세 이상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 회장은 “오늘의 세무사회를 있게 한 선배 세무사님들을 공경하는 것은 후배들의 당연한 도리”이며 “반드시 이를 전통으로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연로하신 회원님들의 여가를 즐기고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폐업시 일시불로 지급하고 있는 공제기금 운용방식을 개선, 연금과 같이 일정 연령 이상이 되면 개업 중에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선배 회원은 “과거에는 이런 환대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몇 해 전만하더라도 세무사회가 시끄럽고 말이 많았는데 조 회장이 맡은 이후 업계는 대외적으로 세무사의 위상이 크게 신장됐다”며 조 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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