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 생태하천 조감도.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지하철 1호선 수원 세류역에서 자동차로 3분 정도 달리면 마치 미술관을 연상하는 3층 건물이 마중을 나온다. 그리고 건물 뒷 편에 펼쳐지는 사업장을 분주히 오가는 대형 트럭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I'PARK CITY)' 현장이자 모델하우스다.
모델하우스는 독특한 외관과 나선형 구조를 따라 아파트 입면까지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수 있도록 지어졌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단지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의 작품이다.
서울에서 1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면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면서 왼쪽(동쪽)으로 하천을 끼고 넓은 녹지공간이 펼쳐지는데 이 곳이 바로 아이파크시티가 조성되는 곳이다. 세류역에서 자동차로 불과 3~4분 거리다.
그래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하천이 흐르고 자연이 있는 친환경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친수광장과 자연형 하천 등 도시 전체가 풍부한 녹지와 수경공간을 품은 셈이다. 아파트는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절감 설계가 적용됐다.
더럽혀진 하천을 자연 친화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 수원 아이파크의 핵심일 정도로 단지내 모든 시설물들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U자형 사업지의 동쪽을 흐르는 우시장천과 서쪽을 흐르는 장다리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된다. 총길이 2.5㎞에 이르는 하천 곳곳에 광장과 연계된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되고 6만㎡에 이르는 근린공원·소공원 등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단지와 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수도권 전철 세류역에서 신도림까지는 약 50분 정도 걸린다. 새로 뚫린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양재역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1번 국도와 남부 우회로, 동수원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는 이마트와 패션아일랜드 등이 있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 독특한 디자인에 에너지효율도 높여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조성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자연이 있는 친환경·저에너지 신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개요 | |
위치 | 수원시 권선구 |
면적 | 99만㎡(6747가구 입주 예정) |
특징 | *주거·상업·공공시설 어우러진 미니신도시 *시행서 분양까지 단일 기업서 책임 *자연형 하천 흐르는 친환경 도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 인증 *자연을 모티브로 입면 디자인 독특 |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민간 아파트 중에서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도 획득했다.
에너지효율을 높여 관리비가 절감되도록 대기전력 차단장치,고효율 조명기기,고성능 단열재 등이 설치됐다. 부대시설과 공용부분에 사용되는 전기와 냉난방 에너지 일부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아파트 입면은 자연의 형상을 본 따 파크(Park)·워터(Water)·빌리지(Village)·시티(City)·필드(Field) 등 5가지로 설계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 했다.
입면 설계는 벤 판 베르켈이 고민 끝에 아이파크시티가 들어서는 지역의 자연에서 영감을 따왔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더블하이트 거실. |
조경은 '아일랜드(섬)'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 몇 개의 아파트 주거동을 묶어 각기 다른 특징을 부여하는 조경 컨셉트다. 네덜란드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온이 참여한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조경은 각기 다른 색상을 지닌 네덜란드의 튤립처럼 다양한 개성을 자랑한다.
45개로 나뉘어지는 아일랜드의 내부는 소재,나무 종류 등을 달리해 테마별로 개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외부는 풍성한 숲과 실개천 등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요소로 채워진다.
입주자들은 아파트 외벽에 써진 숫자가 아닌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을 보고도 쉽게 자기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031)23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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