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인니 경찰청에 TRS 공급

2010-04-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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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500만달러 규모...2011년 구축완료 목표<b>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 경찰청 (IPOL)에 2500만달러 규모의'자바섬 지역,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Trunked Radio System/TRS) 구축'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이동전화 시스템과 달리 독립된 각각의 채널을 하나로 묶어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도록 한 방식으로 주파수의 활용폭을 극대화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운송회사, 전력회사, 교통방송, 군, 경찰 등이 일정 주파수를 할당 받아 사용하고 있다. 시설투자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어 요금이 저렴하고 소속 가입자들만 사용하므로 어느 정도 비밀유지가 되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중앙 자바섬 지역에 주파수 공용 통신 시스템(TRS) 구축에 필요한 중앙의 제어국 장비, 기지국 장비 및 기자재 등을 공급, 설치 및 유지·보수하는 턴키 프로젝트로 전체 규모는 2500만 달러에 이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금년 하반기에 공급을 시작하여 2011년 이내에 현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금번 계약은 현재 인도네시아 內 타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TRS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도 해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을 갖추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일본, 스페인, 모로코, 브라질 및 중동지역의 주요 통신 사업자향으로 각종 통신장비 및 단말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lazyh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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