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누적탑승객 400만명 돌파...취항 3개월11개월만에

제주항공은 5일 취항 3년 11개월 만에 국내선에서 373만8000명, 국제선에서 26만2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누적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을 시작해 1년 5개월만인 2007년 11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다시 1년 1개월만인 2008년 12월 200만명을 돌파한 후, 불과 8개월만인 2009년 9월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100만명을 추가한 400만명 돌파까지는 최단기간인 6개월 23일이 걸렸다.

이는 첫 취항 이후 3년 11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취항 후 최단기간인 6개월여 만에 탑승객 100만명을 수송한 것은 지난해 9월과 올 2월 189석의 보잉 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수송능력을 크게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부터 여행심리가 회복돼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최단 기간에 100만명을 수송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5개 노선(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인천~방콕,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과 국내선 3개 노선(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총 8개의 정기노선에서 하루 40여편 약 6000명의 탑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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