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보험전문인 시험 기출문제 제공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보험중개사 등 보험전문인 시험의 기출문제와 정답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기존에는 응시자가 시험지를 가지고 나가는 것 외에 별도의 기출문제 제공이 없었다. 이번 조치로 수험생들이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구해 공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또 보험소비자들이 보험개발원 업무에 대한 의견을 원장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원장과 함께'란을 신설했다. 이는 최근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홈페이지 이용자 간의 지식 공유 공간인 '보험지식인(人)'과 동호인을 위한 '커뮤니티'의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집필 원고의 용량 제한을 완화하고 파일첨부 기능을 만들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이용자 편의성과 보험소비자 권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 보험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