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 2천만$ 외자 유치

LED 전문업체 에피밸리가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 LED 증산에 나선다.

31일 에피밸리는 중국 가전 IT 업체 일렉테크(Elec-Tech)로부터 국내 LED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 금액은 300만 달러로 다음달 투자된다. 5월 중순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을 조율한다.

지난 1월 양사는 중국 LED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LOI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했다.

에피밸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LED 시설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 LED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도 여전히 지속되는 LED칩 공급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매출증대를 통한 수익성 확대, 안정적인 대형거래처 확보도 가능해 졌다.

에피밸리 장훈철 대표는 “중국 내 LED 합작사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외자유치 성공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LED 설비투자에도 힘을 싣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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