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지방산·당류 대사체 동시분석법 개발

2010-03-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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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약물처방 등에 청신호

혈액과 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지방산, 당류의 동시분석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환자 회복도에 따른 맞춤형 약물 처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중요한 3대 영양 성분으로서 이들 대사체의  변화를 분석하면 신체 생리적 변화를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동시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평가원 측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과 암이나 특정 희귀질환 발병시 신체 내 대사물질 변화를 동시분석법을 이용해 분석한 데이터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분석법으로 식생활·환경·유전·질병·의약품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 사람 몸에서 변화하는 대사체 네크워크를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대사체학' 연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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