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정동영 의원을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당의 활동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상임고문에 위촉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야권 연합공천 협상의 자당 측 대표를 윤호중 수석 사무부총장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이목희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교체했다.
주로 비주류 인사들의 지역구인 수도권 11곳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군소야당에 양보한 잠정 합의문에 대해 당내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또 서울 강서구와 인천 남구, 전남 여수시 등 3곳의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에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시공제)를 적용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의원 단일선거구의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은 1인 2표에 100%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으로 실시키로 하고, 국회의원 복합선거구의 경선은 1인 1표에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50%, 당원전수조사를 50% 반영하는 등 시민공천배심원 경선의 구체적 방법도 결정했다.
이 방식에 해당하는 지역은 서울시 은평구, 강서구, 인천시 남구, 경기 화성시, 전남 여수시 다섯 곳이 해당한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