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한다. 전략기획실도 다시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이인용 부사장은 서초동 사옥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략기획실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사장단 협의회 산하 업무지원팀·법무팀·커뮤니케이션팀 외에 브랜드관리실·윤리경영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부사장은 "아직 검토 단계일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회장 복귀와 전략기획실 부활 검토를 통해 삼성은 2008년 4월 경영쇄신안 발표 이전의 컨트롤타워 체제를 다시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전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에는 등재되지 않고 회장직만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으로서 경영 전반을 아우를 전망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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