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경기회복 기대감 다우 0.95%↑

2010-03-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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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 상승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2.94포인트(0.95%)올라 1만888.83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9.84포인트(0.83%) 올라 2415.24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8.36포인트(0.72%) 상승한 1174.1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는 평가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에 발표된 2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는 1% 감소할 것으로 나와 실제 결과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하원을 통과한 건강보험개혁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보험사, 제약사, 병원 등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철강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날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베일은 이날 4월부터 6월까지 생산량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1센트(0.4%) 오른 배럴당 81.9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5% 오른 80.85를 기록했다.

4월 인도분 금 값은 4.20달러(0.4%) 오른 온스당 1,103.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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