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숲 뚝섬가족마당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날로 올해 주제는 '물 살리기'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물부족에 대비한 물그릇 키우기, 홍수 방지, 수질개선 등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기선 페트병자원순환협회 부회장에게 국민훈장이 수여되는 등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16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에너지수종인 목백합을 기념으로 심을 예정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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