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가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22개국 130여개 리테일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10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안뱅커는 "지난해 경영내용을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의 탁월한 고객신뢰도 회복 노력과 적극적인 고객기반 확대, 브랜드 전략 등을 높이 평가해 2년 연속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미래경쟁력 강화와 고객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펀드대책위원회'를 신설해 선제적 시장 전망에 나서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과시했다.
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핵심 역량과 성장기반을 다져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의를 받는 공의(公義)로운 은행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뱅커는 매년 리테일 뱅킹에 대한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전략 투명성 등 여러 항목의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시상하고 있다. 국가별 최우수 리테일 은행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해당 국가의 경쟁 은행들보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은행에 수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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