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해 168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34.85포인트(2.11%) 오른 1682.86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ㆍ일본 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시작했고, 프로그램 매수세 대량 유입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49억원과 1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2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90%), 증권(3.17%), 운수창고(2.34%), 은행(2.34%), 철강금속(2.28%) 등 대부분이 올랐다. 보험(-0.77%), 종이목재(-0.23%), 통신(-0.06%)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오름세였다. 전기전자업종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4.31%와 4.49% 올랐고, 신한지주(1.36%), KB금융(3.90%), 우리금융(5.86%) 등 금융주도 올랐다. 그밖에 포스코(2.57%), 현대차(2.28%), 한국전력(2.12%) 등도 오름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개 포함 564개 종목이 상승했고, 8개 포함 268개 종목이 하락했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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