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도 상반기 연구ㆍ개발(R&D) 부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각 부처에서 신청한 36개 사업 중 20개 사업(사업비 총 15조8000억원)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처벌로는 교과부 6건, 지식경제부 9건, 환경부ㆍ복지부ㆍ문화부ㆍ기상청ㆍ중기청 등이 각각 1건씩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산업과 관련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 300MW급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실증 플랜트 기술 개발, 신성장동력 장비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다.
또 신약개발 부문은 교과부ㆍ복지부ㆍ지경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수행하는 전주기적 부처연계 신약개발사업과 가교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첨단메디컬신소재 개발사업 등이 선정됐다.
중소ㆍ중견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지방과학연구단지 조성사업,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연구인력 지원, 중소기업 제품화 개발사업 등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 차세대 미디어기반 융합콘텐츠 개발, 폐자원 및 바이오 매스 에너지화 기술개발 사업 등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약 4개월 동안 전문기관에 의해 기술ㆍ정책적 타당성과 경제성 및 파급효과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초년도 사업비가 내년 정부예산 편성시 반영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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