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나 선물사 등이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6월7일부터 회원사 자체시스템을 통한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를 허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회원사들이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에 참여하려면 거래소가 개발한 '회원공동파생상품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일반투자자의 경우도 정규시장에서 각 증권사 등이 제공하는 HTS 외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거래가 가능했다.
그러나 6월7일부터는 증권사 등이 제공하는 HTS만으로도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를 할 수 있다.
거래소 측은 회원사 및 투자자의 참여 방법 다양화 요구를 반영해 개별 회원사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서도 시장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허용으로 코스피200선물 글로벌 시장 참여하는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규시장과 마찬가지로 기존 주문매체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화나 기타 매체를 통한 거래 비중이 높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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