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쌍용차 노사 '회생 위한' 빗길 강행군

2010-03-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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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공장서 여의도 산업은행까지… 91㎞ 도보 릴레이

   
 
 
   
 
 
쌍용차 노사가 회생 의지를 다지고 채권단의 긴급 자금 지원을 호소하기 위한 도보 릴레이에 나섰다.
 
쌍용차는 노사가 함께 15~17일 3일 동안 총 쌍용차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산업은행이 있는 서울 여의도까지 총 91㎞를 도보로 행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보 릴레이에는 노조 집행부 및 대의원 대표, 팀장급 이상 관리직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전 일정을 함께한다.

10일 오전 11시에 평택공장을 출발한 참가자는 이날 수원 병점 사거리까지 총 25㎞를 걷는다. 특히 첫 날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보 릴레이를 시작하며 비장함을 더했다.

2일 째는 서울 독산역까지 34.5㎞, 마지막 날은 이 곳에서 여의도까지 31.6㎞를 행진한다.

마지막날 오후에는 종착지인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대표 및 임직원 대표 명의로 산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쌍용차)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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