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디자인행정을 전시행정으로 비판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칼날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5일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나오는 비판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선거 네거티브 전략”이라며 “디자인은 서울의 미래이며 경쟁력이다. 디자인 정책은 누가 시장이 돼도 포기할 수 없다”며 밝혔다.
그는 이어 “디자인은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복지 등 모든 것이 연관돼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시장 재선 도전이 2012년 대선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서울시를 세계 10대 도시의 반열에 올려놓는 일에 미쳐있다”며 “중간에 흐지부지하거나 그만두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그동안 치적에 관한 물음에는 다산120 콜센터 등 민원서비스 확충과 대기질 개선,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도입 등을 꼽았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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