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는 10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931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32% 감소, 영업손실은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전년에 비해 56% 줄어든 253억원, 부채는 90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4억이 감소했다.
회사측은 손실의 주요요인으로 △비수익사업 구조조정으로 관련 매출 감소 △재고자산 폐기 손실 증가 △경기침체를 꼽았다.
에피밸리 관계자는 “LED분야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95억 증가한 297억,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익 계열사를 매각해 165억원의 자금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장훈철 에피밸리 대표는 “올해는 LED 사업확장을 위해 중국 내 LED 합작사 설립을 진행중이고 와이맥스(WIMAX) 데이터모뎀·와이파이(Wi-Fi) 라우터 등 제품 다변화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 매출액 1063억, 영업이익 89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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