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어느 단지가 좋을까?

9일 보금자리주택 인터넷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노른자위는 어디일까. 이번 분양 대상은 위례신도시 1단계 사업지 중에서 입지가 가장 좋을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해 서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은 A1-12·13·14·16, A3-7·8 등 총 6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이중 A1-13·16블록의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가 이번에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A-13블록 단지 배치도.

◇ A1-13블록 정남향, 소형 구성

A1-13블록은 총 1137가구다. 이중 이번 사전예약으로 전용면적 △51㎡ 530가구 △54㎡ 9가구 △59㎡ 370가구 등 총 909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전체가 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유자녀 가구보다는 신혼부부, 자녀 1명 이하 가구, 노년부부 등이 신청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부지 자체가 정남향이며 남쪽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 2곳이 예정돼 있다. 북쪽은 다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단지 구조는 판상형이 대부분 정남향이고 탑상형은 남동·남서향으로 배치됐다. 면적별로는 51㎡가 대부분 남향이고 54㎡는 동향, 59㎡는 남동·남서향이다.

동별로 서쪽에 배치된 1306~1308동(51·59㎡)은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로(폭 37.5m 계획)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접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 1308~1310동(51·59㎡)은 남쪽 학교 부지와 인접하며 1309동과 1310동 사이에 부출입구가 위치한다. 

1311~1312동(51㎡)은 공원 부지 조망권 확보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녹지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또 단지 중심에는 보육시설 및 유아놀이터 등이 들어서며 어린이놀이터 2곳과 운동시설이 설치된다.

분양가는 2억6990만~3억1310만원 정도로 3.3㎡당 평균 1190만원 수준이다. 인근 장지지구 전용 60㎡이하 면적의 평균 시세 3.3㎡당 1788만~1880만원의 70% 미만으로 전매제한은 10년간 금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분양가는 추정치로 만약 본 청약 시 분양가가 주변 분양가의 70% 이상이면 전매제한 기간은 7년으로 줄게 된다. 

A-16블록 단지 배치도.

◇ A1-16블록, 전용 60~85㎡ 면적대 보유

A1-16블록은 A1-13블록과는 다른게 전용 75~84㎡의 중형 면적대를 갖고 있다. 가장 수요층이 두터인 면적대이기 때문에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A1-16블록 단지 규모는 1802가구. 이중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51㎡ 541가구 △54㎡ 20가구 △59㎡ 40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등 총 1441가구다.

단지 서쪽에 59㎡, 중앙에는 75~84㎡, 동쪽에 51~54㎡ 면적대가 주로 위치한다.

A1-13블록 남측에 위치하며 중간에 초등학교·중학교·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준주거용지와 근린상업용지가 주출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편리한 상권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북쪽으로 1610동 앞쪽에 유아놀이터 및 보육시설이 설치되며 어린이놀이터 4곳, 운동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A1-13블록과 동일하게 주차장 지하화로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추정 분양가격은 2억7600만~4억6070만원으로 3.3㎡당 1250만~1280만원선이다. 주변 시세의 66%수준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도시 주변 교통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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