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설립한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미국증권협회(SEC)에 등록한 '서밋에셋스트래티지스그룹'이 국내에 전문 투자자문사인 '서밋에셋투자자문'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2006년 1월에 설립된 서밋에셋스트레티지스 그룹은 지난해 서북미 및 하와이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의 자산운용사로 선정됐으며 같은해 3분기 기준 2억1300만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이 그룹은 개인 및 기관의 자산 운용을 하고 있는 WM법인과 헷지펀드 및 사모펀드 외 다양한 대체투자 업무를 수행하는 IMB 법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본부로서 2008년 9월에 한국에 설립한 서밋에셋스트레티지스코리아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서밋에셋투자자문은 서밋에셋스트레티지스코리아의 자회사로서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진화된 금융투자기법으로 주식 및 다양한 담보부 대체투자를 통해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운용 프로세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는 4월에는 기업재무안정화 목적의 PEF 법인을 설립하여 금융그룹의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한국 금융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밋에셋스트레티지스그룹은 이번 한국 진출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초석으로 삼아 세계적인 금융사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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