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407억 규모 인도 초고압 케이블 사업 수주

2010-03-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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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인도 민간 전력사업자로부터 407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의 릴라이언스그룹이 문바이 지역에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유럽과 일본 등 유수 선진 전선업체들과의 공개입찰을 통해 얻은 성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수주"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과 아시아, 미국, 러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등에 이어 인도라는 주요 시장에도 진출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전력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에 대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인도의 국영송전회사와 지방전력청 수주 등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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