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은 지난해 매출 1259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은 62%,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T파워텔은 지난해 초 출시된 주파수공용통신(TRS)와 3세대 이동통신의 결합상품인 '듀올(Duall)' 서비스가 고객층을 넓히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해 매출 및 수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직원 의식개혁, 조직문화 변화노력, 다양한 직원참여 프로그램 등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KT파워텔은 2007년,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기존의 적자기업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올해는 '미래를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TRS와 연계된 신성장동력 검토, 기업시장 고객 확대, 맞춤형 단말기 및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고객층 확보를 위해 맞춤형 상품을 공급해 TRS가 기업의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업무용 통신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권행민 KT파워텔 사장은 "올해는 향후 1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해로써 변화와 혁신에 기초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KT그룹 계열사로서 기업 및 물류시장에서 KT그룹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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