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KT·SK텔레콤·LG텔레콤·CJ헬로비젼·삼성SDS·LG CNS·안철수연구소 및 분야별 서비스 관련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녹색융합서비스 민관합동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사업자별로 준비해온 IT분야와 타분야의 연계방안들이 발표됐으며 케이블TV 업계의 CJ헬로비젼은 물론 의료서비스 분야 수요기관이라 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향후 전략도 발표됐다.
KT는 이날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추진,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이동체 서비스, u-헬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 그린'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 IPE 전략을, LG텔레콤은 사물통신(M2M), 스마트그리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CJ헬로비젼은 융합서비스 제공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서비스 시범사업(미래형 보건의료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방통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3월까지 관계기관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오는 6월까지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개발·상품화하도록 하고 정부는 기업의 애로 해소와 법제도 및 정책적 지원을 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협의회의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정부의 의지들이 잘 활용된다면 제2의 IT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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