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신교통시스템 구축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새로운 교통시스템이 들어선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 청라지구에 각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교통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2014년까지 1410억 원을 들여 신형노면전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길이는 7.4㎞로 14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지구에는 2012년까지 6.1km 구간에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설치된다. 정거장 6곳과 차량기지 1곳도 들어선다. 또 2015년까지 공항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연결하는 4.9km 구간에 신형노면전차 노선이 설치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청라지구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내년 7월 임시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노선은 청라지구~가정택지~루원시티~작전역~부천~화곡역 구간으로, 청라에서 화곡역까지 40여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에는 간선·지선버스, 공항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BRT 환승센터도 들어선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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