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에 '제 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22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차세대 시민사회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소재한 NGO 실무자들이 인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근인력을 갖추고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현재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석사과정 포함) 중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높은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선발된 120명의 인턴들은 2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전국 80여개의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한다.
인턴들은 현장에서 NGO 활동과 운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의 필요성, 사회참여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 프로그램을 마치면 급여와 수료증을 받는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3년간 34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70여 곳의 NGO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후원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파트너십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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