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전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100만장 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대차 울산공장도 지역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데 앞장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저소득 15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00장씩, 총 4만620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연탄은행을 통해 구별로 분산돼 있는 저소득 가정에 차례대로 지원된다.
24일에는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현대차 인근에 위치한 북구 양정동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울산 1공장 임직원과 사내동호회 수지침동호회 회원들은 저소득 가구 1곳에 리어카 2대 분량의 연탄을 직접 날랐다.
또 올해 울산공장 사회공헌활동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한 수지침봉사회 회원들은 연탄배달에 이어, 양정동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수지침 봉사를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연탄 수요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12월 사회봉사주간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성탄절 이벤트 마련, 무료급식소 팥죽나누기 등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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