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은 중소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협력업체와 에너지 진단, 저탄소 제품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애경중앙연구소에서는 지식경제부의 산하 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정밀화학 대중소기업간의 통합에너지 및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2007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애경정밀화학 등 21개 기업과 그린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애경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15개 관계사가 신규로 ISO 14001인증을 획득했으며, 9개 관계사가 새롭게 ISO 9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과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제품의 전 과정 즉, 원료를 생산하고,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수치화해 개선안을 도출해내는 기법인 LCA(전과정평가)를 수행해 참여기업당 1개 이상인 20개사의 34개 제품에 주요 이슈를 도출해냈다.
애경은 이러한 성과로 인해 2008년 국가환경경영대상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석주 애경 환경경영사무국 상무는 “협력 업체와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확대와 애경 및 협력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럽에서는 REACH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도 이러한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그 이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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