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모습. | ||
피아노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2009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가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거쳐 갔다. 이번 콘서트에도 90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한다. 최대 6대의 피아노에 최대 12명씩 출연하여 11개의 곡을 들려준다.
여러 개의 성부를 한꺼번에 연주하여 피아노 앙상블의 장점을 부각시킨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을 비롯해 섣달 그믐날 밤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한 극음악으로 유럽 연말 공연의 단골 메뉴인 스트라우스의 ‘박쥐’,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을 들려준다. 또한 베토벤의 작품모음으로 그의 비극적 생애를 그린 ‘에그몬트 서곡’,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더욱 친숙해진 ‘교향곡 7번의 제1악장’, ‘운명’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 등이 연주된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을 비롯해 30여개의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유영욱․장형준․박종훈․함영림․이혜경․김희진․피경선․조지현․김순담․심희정․윤영조․김주영 등이 출연한다. 입장권 1만~5만원. 문의 02-3272-2121.
아주경제= 이정아 기자 ljapc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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