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美서 대학생 체험 마케팅

2009-1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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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징 스테이션, 미국 주요 공항에 이어 미국 대학가로 확산

   
 
 
삼성전자가 미국 내 주요 공항에서 실시하던 체험 마케팅 활동을 젊은 세대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대학가로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주립대학에서 휴대폰,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의 무료 충전이 가능한 '삼성 차징 스테이션(Samsung Charging Station)' 설치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차징 스테이션은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12월 뉴욕 JFK 공항에 처음 설치한 이후 현재 미국 내 13개 주요 공항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 체험 마케팅 활동이다.
 
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10대 마케팅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런칭 행사를 개최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을 시작으로 올 해 내에 노스웨스턴대, 미네소타대, 마이애미대 등 미국 내 15개 대학에 삼성 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까지는 설치 대학 수를 50개 대학으로 확대해 60만 명 이상의 미국 대학생, 교직원들에게 무료 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 통신 법인(STA)장은 "삼성 차징 스테이션 설치를 통해 삼성 휴대폰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받고 있는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휴대폰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 내 휴대폰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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