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3스크린' 플랫폼 경쟁에 적극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신 및 미디어사업자들과 적극 협력해 3스크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3스크린 플랫폼은 PC와 TV, 휴대전화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장소에서 TV로 PC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영화 파일을 불러와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3년 내에 윈도7을 탑재한 단말이 많아지면 윈도7의 미디어센터 기능을 활용해 TV와 휴대전화가 연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및 케이블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이 원활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랑스 케이블 미디어회사인 카날플러스, 영국 위성서비스 채널인 비스카이브, 미국 넷플릭스 등과 제휴해 게임기 X박스에 연결된 TV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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