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근(사진) 방송통신위원은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 방송통신융합기반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보화 인프라와 미디어를 서로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융합 트렌드를 결합시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향후 10~20년간의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융합 신시장을 개척함으로써 40조원 규모로 포화된 통신시장과 10조원 규모에서 정체돼 있는 방송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자는 의미다.
형 위원은 "오는 2012년 국내 모바일 시장은 양방향 광대역 네트워크 구조를 갖게 된다"며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융합 산업을 녹색성장의 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그는 "녹색성장의 카테고리 속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을 용해시키고 서비스 부문을 강하게 훈련시켜 시장에서 다양한 산물을 만들어내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형 위원은 "향후 미디어에서 양방향성이 보장되면 원격 양방향 교육, 재택 진료 등 교육, 의료, 문화 분야에서 비용은 줄이면서도 효율은 높이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전략은 공급 기반 보다는 융합 시장의 거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대기업이 함께 이루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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