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낸드플래시 공정개선과 가격상승에 힘입어 2007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닉스는 23일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1180억원, 영업이익 20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흑자전환 밑거름이 된 D램 평균 판매 가격(3분기)은 전분기 대비 26% 올랐고, 출하량은 12%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도 평균 판매가격이 4% 올랐고, 출하량은 5%가량 늘었다.
3분기 순이익도 246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58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이닉스는 현재 54나노급 D램 생산 비중을 연말 60%로 확대키로 하는 등 공정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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