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휘발유 재고량 감소 소식에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0 달러(3.2%) 오른 배럴당 77.5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523만 배럴 감소해 2억92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113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원자재 등 상품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금값은 13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째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4.10 달러(1.3%) 떨어진 온스당 1050.60 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11.10 달러(0.81%) 하락한 온스당 1356 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값은 0.49% 떨어진 온스당 17.42 달러로, 구리가격은 전날보다 2% 오른 파운드당 2.86 달러로 마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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