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주요도시로 구성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OEAED)'가 녹색성장 산업발전 등 4개 항의 합의문을 채택해 주목된다.
한·중·일 3개국 10개 회원 도시 관계자들은 1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제조분과위원회를 열고 녹색성장 산업발전 노력, 경제협력포럼 공동개최, 공동과제 발굴, 상공회의소 공동협력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다.
10개 회원도시는 한국의 부산과 울산, 인천, 중국의 칭다오(靑島), 다롄(大連), 옌타이(煙臺), 톈진(天津), 일본의 후쿠오카(福岡), 기타큐슈(北九州), 시모노세키(下關) 등이다.
이들은 회원도시 간의 녹색성장 산업기술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하고 기업 간의 정보교환과 교류를 촉진할 경제협력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경제협력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기업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주도할 상공회의소 공동협력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10개 도시의 경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04년 설립한 OEAED는 각 도시의 시장과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구성된 총회와 산하에 물류·제조·환경·관광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