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세대분리형 아파트 선봬

2009-10-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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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원룸형태로 설계돼 임대사업 가능

   
 
독립된 원룸형태로 임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수익형 평면도(132㎡형).

아파트 내 일정 공간을 독립된 원룸 형태로 설계해 임대가 가능하도록 '수익형 평면(세대 분리형)'으로 설계된 아파트가 등장했다.

수요자들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벽산건설은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부산 금정구 장전동 '벽산 블루밍 디자인시티' 132㎡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에 원룸 형태를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임대사업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익형 평면설계란 별도의 화장실과 간단한 조리공간 등을 추가 제공하고 평면에 따라 출입구도 달리해 완전 다른 세대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다.

결혼한 자녀와 함께 지내는 2대 공동 거주용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부산대 앞에 위치한 입지 강점을 이용해 학생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원룸형 공간을 임대할 경우 임대수익으로 관리비, 대출이자, 생활비를 충당하는 등 실질적인 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전 1-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벽산블루밍 장전 디자인시티는 지하3층 지상 최고 25층에 1682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지다.

   
 
이달 분양예정인 벽산블루밍 장전 디자인시티 투시도.

일반분양은 1075가구다. 59㎡형 61가구를 비롯해 67㎡형 162가구, 84㎡형 546가구, 104㎡형 87가구, 132㎡형 112가구, 147㎡형 75가구, 164㎡형 3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5㎡이하가 70% 이상이다.

모델하우는 교대앞역에 위치하며 오는 23일 문을 연다. 051) 504-7733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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