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와 한때 많이 싸워"

2009-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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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안정환(33.다렌스더)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이혜원과의 결혼생활에 한때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소속팀 계약문제로 힘들 때 아내와 많이 싸우고 술도 많이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생활 위기는 모두 내가 만든 것이고 잘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이혜원은 지난 2001년 수려한 외모의 축구스타-미스코리아 출신 모델의 결합으로 큰 화제가 됐다.

안정환은 현재 중국프로팀에서 활약 중이며 이혜원과 아들 리환도 그를 따라 중국에 거주 중이다.

안정환은 아내와 결혼생활에 대해 "연애시절 데이트 하다 훈련에 늦어 자주 혼났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혜원은 "그땐 걱정이었는데 (안정환이)결혼하고 나서는 미리 훈련장에 나가 몸을 풀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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