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감청협조가 문서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감청협조는 올 상반기 799건으로 지난해 608건에 비해 증가했다.
통화일시·전화번호 등을 제공하는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건수는 문서건수 기준 12만6371건으로 전년 동기(10만2484건) 대비 23.3% 늘어났다.
가입자의 단순 인적정보를 제공하는 통신자료 제공건수는 문서건수 기준 28만1221건으로 전년 동기(23만1234건) 대비 21.6%가 증가했다.
이는 강력범죄 발생건수 증가, 보이스피싱 및 사이버범죄 등 신종범죄의 급증에 따라 효과적인 사건해결을 위해 통신수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통신비밀 제공 협조현황은 기간통신사업자 79개, 별정통신사업자 35개, 부가통신사업자 51개 등 총 165개 사업자의 보고를 받아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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