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25일, SKC 조지아공장에서 시스템하우스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첫 삽을 뜬 뒤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황호 SKC 사외이사, 전해진 애틀란타 총영사, 킴 카터(Kim Carter) 커빙턴 시장, 최신원 SKC 회장, 존 더글라스(John Douglas) 조지아주 상원의원, 박장석 SKC 사장, 더그 홀트(Doug Holt) 조지아주 하원위원. |
SKC가 미국내 폴리우레탄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SKC는 지난 25일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있는 SKC조지아공장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 공장을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폴리우레탄 시스템 하우스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시트용, 건축·냉장용 단열재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착공한 미국 시스템 하우스 공장은 연간 2만t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6월부터 폴리우레탄용 시스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SKC측은 앞으로 이 신설공장을 통해 미국에서 자동차 시트용 및 내장, 건축단열용 시스템 제품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올, 프로필렌 글리콜 등 정밀화학제품의 미국과 중남미 지역 수출을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중국 북경공장을 포함해 2012년까지 폴란드, 동남아, 인도 등 전세계에 4곳의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연산 4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2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착공식에 참석한 최신원 SKC 회장은 조지아주 북부지역의 100년만의 최악의 홍수 발생 소식을 듣고 즉석에서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을 제안, 착공식에 초청된 존 더글라스 조지아주 상원의원에게 3만285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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