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비전과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대사는 23일 오후 6시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아주경제가 주최한 '그린코리아, 녹색성장 캠페인' 발대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미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는 물론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두루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융화 중국대사도 축하를 통해 "양국은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 가능성이 무한하며 이를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판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한 뒤 "이를 위해 아주경제신문사가 교량 역할을 담당하고 중한 양국의 녹색발전 협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아주경제가 캠페인 고문단(9인)과 자문단(15인)으로 위촉한 국가원로 및 국책ㆍ민간연구기관장 24인을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이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데이비드 럭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시몽 뷔로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ㆍ국회ㆍ금융기관ㆍ금융기관ㆍ국내외 기업 등 총 1000여명의 VIP와 임원들이 대거 참석, 녹색성장에 쏠리고 있는 관심을 반영했다.
오승연 고려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본지 곽영길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녹색성장은 기업과 언론, 시민단체들이 함께 호흡할때 가장 효율적인 성공을 거둘수 있다"며 "본보는 고객과 주주에게 이익을 주는 미디어기업, 세계경제에서 위대한 가치를 창조하는 영혼배달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발대식 겸 리셉션의 하이라이트는 곽영길 대표, 우기종 단장, 정세균 대표, 장태평 장관, 쉐브론코리아 밥 에드워즈 회장 등이 캠페인 출범을 알린 것으로 캠페인의 양대축인 녹색성장위원회와 본보의 깃발이 함께 휘날림과 동시에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캠페인 성공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캠페인의 로고가 공개됐는데 태극의 청원이 바닥을 지탱하고 적원이 비상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녹색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4강을 향해 비상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어 축하케이크 커팅 및 기념촬영의 시간을 가진 이날 리셉션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의 건배 인사와 함께 시몽 뷔로 캐나다상의 회장의 건배사로 마무리됐다.
아주경제는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외국대사관, 국내외 기업 대표 및 임원, 단체 등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 발대식을 지켜본 한 기업 관계자는 "녹생성장이라는 화두가 글로벌 과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언론사와 정부, 민간의 인식이 오랜만에 하나로 모아졌다"며 "어렵사리 마련된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녹색에너지개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