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되 시행 시기를 정부가 결정하도록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 포럼을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법 개정 사항은 국회 소관"이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국토해양부도 이날 별도 자료를 내어 "현재 시행 시기를 정부가 결정하는 방안은 마련한 바도 없으며, 고위 당정회의 개최 여부도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되 다만 경기 상황에 따라 정부가 시행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와 여당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이번 주에 정부와 한나라당이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