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 조성공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첫 삽을 뜬다.
8일 개발사업자 청라국제업무타운㈜에 따르면 청라지구 4, 8블록 127만4000㎡의 터에 들어설 청라국제업무타운 조성공사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올해 안에 세운 뒤 내년 초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을 거쳐 6월부터 건축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사업 승인을 미리 얻어 내년 3월쯤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청라국제업무타운㈜는 이에 따라 최근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2500㎡의 터를 임대, 국제업무타운 홍보관과 모델하우스로 활용키로 했다.
총 사업비 6조2000억 원이 들어가는 청라국제업무타운은 오는 2015년까지 청라지구 내 국제금융, 업무, 관광 휴양 쇼핑 문화 중심지로 개발된다.
개발사업은 외국계 금융투자사인 판게아 캐피털과 포스코건설을 주축으로 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청라국제업무타운㈜이 맡고 있다.
청라국제업무타운㈜ 관계자는 "현재 벌이고 있는 기반시설 및 대지조성 공사가 내년 6월쯤 마무리 되면 토지 사용이 가능해지게 된다"며 "그러나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자 공모 당시 사업자측이 제안했던 지상 103층 규모 랜드마크 타워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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