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터쇼에서 공개될 폴크스바겐의 폴로·골프·파사트 블루모션 (사진=폴크스바겐 코리아) |
폴크스바겐이 오는 1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다양한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신차는 폴로·골프·파사트의 블루모션 3종과 폴로의 3도어 버전 및 콘셉트카다.
블루모션 3종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브랜드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폴크스바겐의 친환경 라인업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산물이다.
75마력의 폴로 블루모션은 새로운 1.2 TDI엔진을 탑재했다. 연비가 리터당 31km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당 87g으로 5인승 차량 중 세계 최저 수준이다. 최고 시속은 173km.
105마력의 골프 블루모션은 연비가 리터당 27km이고 이상화탄소 배출량이 킬로미터당 99g으로 동급 최고이다. 차세대 커먼레일 TDI엔진을 장착해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정숙성도 갖췄다.
105마력의 파사트 블루모션 역시 TDI엔진을 탑재했고 연비가 리터당 23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킬로그램당 114g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93km이고 제로백(0→100km 가속시간)은 12.5초다.
폴로 블루모션은 2010년, 골프와 파사트 블루모션은 올 가을 유럽에서부터 시판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폴로의 3도어 버전 (사진=폴크스바겐 코리아) |
한편 베스트셀링 모델인 폴로의 3도어 버전도 세계 처음으로 소개된다. 전장은 기존 5도어 모델보다 더 긴 3970mm이고, 쿠페와 흡사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이다.
모든 유럽 버전에는 ESP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파워-어시스트 스티어링, 트렁크 라이트 등의 다양한 안전·편의 장치가 장착됐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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