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경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폐건전지 100만개 수거 캠페인’을 25일자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캠페인은 금년말까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적극적인 홍보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전국 (주)GS리테일 유통매장(마트, 슈퍼, 편의점 등) 3600여개소에서 폐건전지를 가져온 주민들에게 새건전지(듀라셀) 제공, GS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판단했다.
GS리테일은 캠페인 기간에 폐건전지 10개당 100포인트(100원 상당), 20개당 새 건전지 2개(2800원 상당)와 교환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주)GS 전국 물류센터의 차량을 이용해 수거하는 등 최소한의 수거비용으로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학교, 우체국과 연계한 다양한 수거체계 구축 등 폐건전지의 재활용율 제고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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