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경제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제조업 생산과 소비 감소폭이 축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 2분기 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로 1분기(21.5%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PMP 등 신제품과 LCD 수요 증가, 휴대전화 매출 증가 등이 감소세 둔화를 이끌었으며 자동차 생산도 정부의 세제지원에 의한 내수 증대로 전분기 37% 감소에서 14.9% 감소로 호전됐다.
수출은 반도체, 휴대전화, LCD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자동차 및 부품, 철강 등의 감소세는 지속됐다.
고용률은 1분기 58%에서 2분기 59.3%로 다소 개선됐으며 소비자물가는 4.1% 상승에서 2.9% 상승으로 비교적 안정됐다.
주택 가격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로 과천, 성남, 광명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전세가격은 지난 3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금융기관 여신은 1분기 4조6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6조5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부도 업체수는 78개에서 57개로 줄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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