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화학이 20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계적 권위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으로부터 '올해의 2차전지 기업상'을 수상했다. |
LG화학이 세계적 권위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2차전지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매년 산업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낸 업체를 대상으로 수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한다.
에너지 앤 파워 시스템 분야에서는 LG화학을 비롯해 9개 업체가 각종 타이틀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측은 "LG화학에 이 상을 수여한 이유는 리더십과 혁신, 품질 등 각종 세부 분야를 총망라해 최고의 2차전지 업체로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노트북 및 휴대폰용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한 이후 올해 상반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 분야에서는 남들보다는 한 발 빠른 투자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현대·기아차, 제너럴모터스(GM) 등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2차전지 전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보다 기술력에서 10년 이상 앞서갔던 일본의 유수 경쟁기업들을 제치고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LG화학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의미 있는 큰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2차전지 분야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