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녹색경영 국제회의(Green Management Forum)'가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미래포럼과 유엔미래포럼, 아서디리틀(ADL, Arthur D Little)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 제롬 글렌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과 리차드 레지스터 에코시티 빌더스 대표, 프랭크 카탄자로 밀레니엄 프로젝트 사이버 노드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녹색성장·녹색경영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이날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며 "저탄소 경제시대에서는 효율적인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이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녹색성장을 기업경영 측면에서 본 것이 녹색경영"이라고 설명하고 "녹색경영은 창조 경영, 드림 경영과 함께 미래 경영 3대 요소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의 역할이 지대해질 것이기 때문에 녹색경영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날 행사에 대한 위원회의 관심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녹색성장위원회 발족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린 홈과 그린 시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야말로 녹색성장위원회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미나의 내용이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정부정책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 안에 관련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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