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동남아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진은 캄보디아에서 현지 진출기업·교민·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종합물류사업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지점을 설립하고, 호치민과 프놈펜을 잇는 트럭킹 사업과 대한항공의 항공 화물서비스를 연계한 항공물류 사업, 현지 기업을 위한 통관대행 및 물류컨설팅 사업 등의 원-스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진 측은 캄보디아를 인도차이나 반도 진출의 전략기지로 삼아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프놈펜지점 이성균 지점장은 “캄보디아 물류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캄보디아는 아직 미지의 물류시장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크고, 물류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