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추석선물 예약판매 시작

주요 백화점들이 한가위 특수를 겨냥,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추석선물을 미리 구입하면 정상가보다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달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5개 전 매장에서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7일간 '2009년 추석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에 따른 할인율은 5%에서 최대 50%까지다. 정육 갈비특호세트(4.0kg),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0kg) 등의 할인율은 5%이며 와인세트(하드리커, 그린프라이스품목 제외), 젓갈, 굴비, 옥돔, 곶감 등은 10% 깎아준다.

비타민뱅크 가족건강 2호, 흑화고 특화세트는 20%, 바이오라이프 전품목 30%, 계곡고려홍삼순액은 40%, 네이처스 글루코사민 플러스 세트는 50%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정육 갈비특호세트(4.0kg) 24만 7천원, 녹차곶감세트 1호 10만4000원, 와인 1865세트 10만4400원, 네이처스 글루코사민 플러스 세트(60정 * 2병)는 3만원, 바다원 키토산 멸치세트 1호 6만 등이 있다.

또 현대백화점 수도권7개점은 오는 24일부터 9월17일까지 추석선물 예약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한우, 굴비, 과일, 와인 등 197개 품목을 5∼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주요 예약할인 상품으로는 한우정성갈비 난(蘭)호 18만원(정상가 20만5000원, 12.2% 할인), 영광참굴비 매(梅)호 43만원(정상가 49만원, 12.2% 할인) 등이다.

이밖에 친환경 배 난(蘭)호 7만원(정상가 8만원, 12.5% 할인), 송도 6년근 고려절편홍삼 300g 4만5000원(정상가 7만5천000, 40% 할인), 와인세트 S-3호 4만원(정상가 5만원, 20% 할인) 등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7개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올 추석은 전년 보다 2주정도 늦은 10월 3일이어서 신세계는 한 달 이상 먼저 추석 기프트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19개 상품을 품목별로 7%에서 최대40%가량 할인 판매하며,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정가 23만원 한우후레쉬 3호 세트를 예약하면 21만3900원에 판매하며, 그린스타 배세트를 20% 할인한 8만원, 참굴비 4호 세트를 18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삼흥 수삼세트는 전 품목 10% 할인해 판매하며, 고메홈 약석찬 다도 세트를 20% 할인한 12만원에 내놓는다.

이종묵 신세계 백화점 신선식품 팀장은 “작년 설과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각각 20%, 25%정도 증가할 정도로 기업 및 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예약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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