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각) 실업자 증가에도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분위기로 돌아섰다.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63포인트(0.36%) 오른 9312.79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백화점 시어스의 실적 악화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그간 폭락세를 보여 경기회복 불안감을 가중시켰던 중국 증시의 주가 상승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발표된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의 소식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한편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1만5000명 늘어난 57만6000명을 기록하면서 2주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55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경기선행지수는 0.6%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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